[프라임경제] 하이투자증권은 28일 삼성물산(028260)에 대해 올해 건설부문 실적 정상화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삼성물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대비 각각 2.4% 증가한 35조2794억원, 36.6% 늘어난 1조6343억원으로 건설부문 기저효과 및 신규수주에 따른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됐다고 평가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건설부문은 지난해 3분기 국내 석탄발전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 전반적인 비용 증가 등을 반영하면서 일시적인 손실이 발생했지만, 올해 기저효과에 따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무엇보다 건설부문의 경우 지난해 해외 7조6000억원, 국내 5조4000억원 등 신규수주 13조원을 달성함에 따라 올해 실적 개선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했다.
아울러 "올해 건설부문 신규수주는 국내 6조9000억원, 해외 4조8000억원 등 11조7000억원 이상으로 예상된다"며 "건설부문 실적 정상화 등으로 실적 턴어라운드 뿐만 아니라, 견조한 신규수주로 실적 향상 지속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