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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익머트리얼즈, 영업이익 추정치 상향 '특수가스' 물량 증가

반도체용 희귀가스 원재료 가격↑, 1Q영업이익 156억원 전망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03.25 09:43:37

충북 청주 원익머트리얼즈 전경. ⓒ 원익머트리얼즈


[프라임경제] 하나금융투자는 25일 반도체용 특수가스 공급사인 원익머트리얼즈(104830)에 대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이슈에 이어 최근 중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급속 확산으로 인한 반도체 공급망 병목 현상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4만6000원을 유지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원익머트리얼즈에 대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지정학적 이슈가 불거진 이후 반도체용 희귀가스의 원재료 가격 상승, F2 Mix 등 전통적인 특수가스 물량이 증가할 것이라며, 이를 고려해 올해 1분기 원익머트리얼즈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904억원에서 975억원, 136억원에서 156억원으로 상향조정했다고 전했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희귀가스의 가격 상승은 현재 진행형이며, 지난 2020년 1월 기준 수입가스 가격을 100으로 가정했을 때 네온가스, 크립톤가스, 제논가스의 상대가격은 2022년 2월 기준 각각 609, 655, 212에 해당된다"며 "이는 2020년대비 최대 6배 이상 상승한 가격으로 이러한 추세는 적어도 수개월 더 이어질 것"이라 전망했다. 

아울러 "지난 2015년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 내전으로 일시적 수혜를 받고 역성장한 기억이 있지만, 최근엔 식각용 가스와 세정용 가스 종류가 다양해져 개별가스 매출이 실적에 끼치는 영향의 강도가 낮아졌기에 역성장 가능성은 작다"며 "보수적으로 전망하더라도 올해 총매출은 3375억원으로 지난해 매출 3107억원대비 높은 수준"이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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