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솔고바이오(043100, 대표이사 김일)가 24일 보행분석 기반 디지털헬스케어 솔루션 전문기업 길온(대표이사 김남선)의 지분 55%를 확보해 경영권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자공시에 따르면 솔고바이오는 제 3자배정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길온 주식 50만주를 자기자본대비 1.38%인 5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취득 후 지분율은 54.94%(100만주)이며, 취득예정일자는 4월1일이다.
길온은 지난 1월 국내 식약처로부터 전문가용 보행분석 시스템인 GDCA의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으며, 현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비급여 심사를 받고 있다.
GDCA는 스마트인솔 센서 Raw data와 각종 보행 관련 데이터를 무선으로 수집해 보행 파라미터와 보행 분석, 전문 보행 평가 프로토콜 수행이 가능한 의료기기로 현재 병원 및 학교에 공급되고 있다.
솔고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길온 경영권 인수를 통해 보행기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근골격계 질환의 예방·진단·치료를 위한 메디칼 솔루션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것"이라며 "선수 부상예측, 훈련 등 스포츠 솔루션까지 영역을 더욱 넓혀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솔고바이오은 지난해 12월에도 비접촉식 바이탈센서와 신호검출, 모니터링 시스템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헬스케어 제품 개발을 위해 레이더센서 전문기업 아이유플러스의 상환전환우선주에 투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