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신학철 LG화학(051910) 부회장이 배터리 소재, 친환경 소재, 글로벌 신약 성과 창출을 통해 2030년까지 연매출 30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신 부회장은 23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2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기후변화에 대한 위기가 대두되면서 탄소 감축이 인류의 중대한 이슈가 됐고 디지털 전환과 코로나 대유행 이후의 포스트 팬데믹 등 기업의 미래 생존과 성장을 좌우할 수 있는 거대한 변화의 파도가 끊임없이 밀려오고 있다"며 "이 변화의 물결을 도약의 기회로 삼아 명실상부한 톱 글로벌 과학 기업(Top Global Science Company)로 변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차기(Next) 성장동력 사업인 전지 재료, 지속가능한 솔루션, 글로벌 신약을 중심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은 차기 성장동력 사업 중심으로 매년 설비투자(CAPEX)에 4조원 이상 집행하고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에 매년 1조원 수준의 자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에 따른 차기 성장동력 사업 매출은 2030년 약 30조원 수준으로 연평균 30% 성장해 향후 9년간 10배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신 부회장은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리더십을 확보할 것을 약속했다. 그는 "올해는 국내 제품 대상, 내년에는 해외 제품까지 확장해 원료의 채취부터 제품 제조에 걸친 환경 영향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환경 전과정평가(LCA)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2년 '고객의 해'로 선포하고 우리의 모든 사업과 일하는 방식을 고객 중심으로 변화해 나아가고자 한다"며 "B2B(기업 간 거래) 기업으로서 고객에게 제공해야 할 기본 가치는 품질이고 고객이 경험하고 실질적으로 인정하는 품질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 임직원의 마인드셋(Mind-set) 변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주총에 상정된 안건은 △재무제표 승인의 건 △신학철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의 건 △권봉석 LG 부회장의 기타비상무이사 신규선임의 건 △이현주·조화순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의 건 △이사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으로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