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제 건설·부동산은 대한민국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용어가 됐다. 모임에서 늘 빠지지 않는 단골 주제임은 물론, 언론에서도 건설·부동산 소식들을 1면 기사로 심심치 않게 내걸 만큼 관심이 뜨겁다. 이쯤 되면 '부동산 나라'라는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이에 본지 '건설·부동산 1장'에서는 매일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현대건설(000720)이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 퍼시픽자산운용에서 발주한 국내 최대 규모 '망중립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를 시공한다.
경기 용인 죽전동 일원에 들어서는 '퍼시픽써니 데이터센터'는 다양한 통신사업자에게 중립적 네트워크 환경과 연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퍼시픽자산운용은 퍼시픽써니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해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 Investments)와 신한금융투자 등으로부터 8280억원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특히 IT장비 급격한 확장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기둥 간 간격을 조정한 설계 적용으로 각 데이터 홀마다 약 1000개의 랙 배치가 가능하다.
랙당 10kW 이상 고집적 전산실 환경을 제공해 고성능 컴퓨팅(High Performance Computing)을 구현하는 클라우드와 인터넷, 정보통신 업체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해당 데이터센터 준공 예정일은 2024년이다. 30년 이상 데이터센터 구축 및 운영 경험을 보유한 LG CNS에서 인프라 구축과 운영을 담당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안전성과 보안성을 요하는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센터를 건설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라며 "당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데이터센터 시공 부문에서 선도적 입지를 굳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반도건설이 에쓰앤디가 발주한 '부산 동래구 낙민동 공동주택 신축공사'를 수주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부산 동래구 낙민동 76-1번지 일원에 공동주택 400세대 및 근린생활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도급 공사비는 1047억원 규모다.
부산 낙민동 공동주택 부지는 동해남부선 동래역이 인접해 '해운대~센텀시티~동래~시청' 등 부산 핵심권역으로 이동이 수월할 뿐만 아니라, 부산 지하철 4호선 낙민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하며, 1호선 교대역도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또 인근에 낙민초·동래고가 조성됐으며, 홈플러스와 메가마트 등 대형마트도 가까워 뛰어난 주거 편의성을 갖춘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부산광역시청 △동래구청 △동래경찰서 △부산사직종합운동장 등 관공서 및 문화시설 등도 가깝다.
김용철 반도건설 영업부문 대표는 "축적된 경험과 친환경 첨단기술 등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영역으로 다각화를 추진해 온 것이 마침내 결실을 맺는 것 같다"면서 "기존 주택사업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수주 및 친환경 신사업 등 다양한 부문에서 반도건설의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호반건설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인천남항 2단계 2종 항만배후단지 등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일원에 2종 항만배후단지와 근린공원 등 공공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2종 항만배후단지는 △국제여객터미널 △일반업무시설 △판매시설 등 1종 항만 배후단지를 지원하는 기능을 한다. 외국 관객 관광객을 위한 관광, 쇼핑 공간도 조성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약 900억원이며,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7개월(예정)이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2종 항만배후단지 등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기쁘다"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성실히 수행해 항만 사업 기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에코플랜트가 국·내외 증권사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증권사 제안서를 받아 예비후보자 선정 등을 거쳐 내달 중 주관사단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상장 목표 시기는 내년 하반기이며, 일정은 선정된 주관사단과 협의 하에 추후 확정한다.
조성옥 SK에코플랜트 코퍼레이트 스트래티지 센터장은 "내년 상장을 목표로 주관사 선정에 착수하며 IPO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라며 "다수 환경기업 M&A를 성사시켜 이미 국내 최대 환경사업자 위상을 확보했고, 수소연료전지·해상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기에 내년에는 기업 가치를 보다 높게 평가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SK에코플랜트는 SK그룹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 기조에 적극 발맞춰 환경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해왔다. 올해 CEO 신년사에서 2021년은 'ESG를 선도하는 환경사업자로 전환'하는 원년이었고, 2022년은 '성공적인 IPO 달성을 위한 준비를 완성하는 해'라고 밝힌 바 있다.
SK에코플랜트는 내년 IPO를 통해 아시아 1위 환경기업으로 도약할 중요한 성장 모멘텀을 마련하고 신사업 투자재원을 조속히 확보할 방침이다.
조 센터장은 "대내·외 금융시장을 고려해 효율적인 IPO 전략을 세울 뿐만 아니라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라며 "성공적인 IPO를 통해 국내 및 아시아 1위를 넘어 글로벌 환경사업의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태영건설(009410)이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사회 산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회' 신설을 결의했다.
위원회는 △친환경사업(수처리·폐기물·친환경건축 외) 확대 △환경규제 준수 △친환경 구매 △지역사회공헌 △임직원 안전 △협력사 상생 등 태영건설의 ESG 경영·정책·전략·활동 등 전반적 사항에 대해 방향성을 설정할 예정이다.
앞서 태영건설은 ESG 경영을 위해 친환경기술개발을 기반으로 수처리 사업과 폐기물사업 등 친환경사업 중심 사업다각화를 진행해왔다. 여기에 내부적으로 ESG 전략방향(환경 경영 선도· 사회적 가치 창출·책임 있는 투명경영)을 설정, 조직별 ESG 과제를 수립했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태영건설은 수처리 사업, 폐기물 사업 등 친환경사업을 바탕으로 ESG 시대에 적합한 사업구조를 만들어가는 중"이라며 "이번 ESG 위원회를 통해 사회적 요구에 부합하는 사업전략과 방향성을 정립, 지속가능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