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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우크라이나 전쟁 지속 '악재' 작용…2680선 마감

금주 정기 주총·감사보고서 제출, 한계기업 투자 '유의'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2.03.21 15:55:22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우크라이나 전쟁 지속 영향으로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되며 하락 마감했다.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2707.02대비 20.97p(-0.77%) 하락한 2686.05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7984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73억원, 331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화학(0.88%), 종이목재(0.8%), 비금속광물(0.55%), 음식료품(0.45%), 철강금속(0.09%) 등 6개 업종을 제외하고 의료정밀(-3.91%), 은행(-3.41%), 전기가스업(-3.16%), 서비스업(-1.7%), 건설업(-1.58%) 등 다수 업종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LG에너지솔루션(1.05%), 삼성바이오로직스(0.12%), LG화학(0.31%)이 상승했으며, 삼성SDI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이 가운데 카카오는 전거래일대비 3500원(-3.23%) 하락한 10만50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대비 800원(-1.13%) 내린 6만9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임승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가 우크라이나 전쟁 지속에 따른 대외 불확실성 확대로 하락했다"며 "이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4차 회담을 재개할 예정인 가운데 회담 결과에서 진전이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주 정기 주주총회와 감사보고서 제출 시기를 앞둔 만큼 한계기업에 투자를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922.96대비 4.56p(-0.49%) 내린 918.40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개인과 기관이 각각 593억원, 112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이 65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음식료·담배(2.73%), 운송(1.84%), 섬유·의류(0.99%), 방송서비스(0.92%), 통신방송서비스(0.59%) 등 13개 업종을 제외하고 기타서비스(-1.95%), 제약(-1.68%), 유통(-1.35%), 디지털컨텐츠(-1.29%), 오락·문화(-1.24%) 등 다수 업종이 내림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에코프로비엠(0.06%), 엘앤에프(1.34%), CJ ENM(1.61%)가 상승했으며,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카카오게임즈는 전거래일대비 2900원(-3.58%) 밀린 7만8100원으로 두드러진 하락폭을 나타냈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거래일대비 2300원(-3.16%) 떨어진 7만6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8.7원(0.72%) 오른 1216.3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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