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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지난해 순이익 1279억원…전년比 50.3%↓

지난해 대규모 퇴직 영향, 올해 비용절감 효과 '수익성' 개선 기대

장민태 기자 | jmt@newsprime.co.kr | 2022.03.18 13:42:55

서울 종로구 SC제일은행 본점. ⓒ SC제일은행


[프라임경제] SC제일은행은 대규모 특별퇴직에 따른 일회성 비용의 영향으로 지난해 연결순이익이 전년 2571억원대비 50.3% 감소한 127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SC제일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영업이익은 1459억원으로 전년 2594억원대비 59.4% 감소했다며, 여기에 지난해 4분기 대규모 특별퇴직 비용으로 빠져나간 2527억원을 추가하면 실제 영업이익은 3986억원으로 전년대비 10.9%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SC제일은행은 이자이익 1조112억원을 기록해 전년(9565억원)보다 5.72% 증가했으며, 비이자이익은 전년(3534억원)대비 9.42% 줄어든 3201억원을 기록했다.  

은행 자산건전성을 나타내는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은 각 0.19%, 0.10%로 0.12%p, 0.04%p 떨어졌다. 지난해 12월 기준 자산 규모는 86조7143억원으로 전년 83조1889억원에서 4.2% 늘어났으며,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5.20%로 집계됐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감독당국의 요건을 상회하는 건실한 자본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지난 2월28일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SC제일은행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4분기에 진행된 대규모 특별퇴직으로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지만, 올해부터 이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가 점차 나타나면서 상당한 수준의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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