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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코로나19로 호텔·펜션 등 숙박업소 환불 문의 늘어"

호텔과 펜션 관련 상담 전월 대비 13.3% 증가

윤수현 기자 | ysh@newsprime.co.kr | 2022.03.18 11:04:28

코로나19로 인해 숙박업소 예약 취소 문의가 늘고 있다. =윤수현 기자

[프라임경제]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면서 호텔과 펜션 등 숙박업소 예약 취소 관련 소비자 상담이 크게 늘어났다.

18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분석한 결과, 호텔과 펜션 관련 상담이 전월 대비 13.3% 늘었다.

호텔·펜션 등 숙박업소는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한 자가격리로 예약을 취소할 때 위약금 반환 불만으로 인한 상담이 많았다.

이어 '정수기 대여'(11.8%) '사진촬영'(8.9%)가 뒤를 이었다. 

정수기 대여는 하자 발생으로 인한 계약 해지 시 위약금 발생에 대한 시정 요청 사례가 증가했다.

사진 촬영은 무료이벤트로 사진 촬영을 했을 때 메이크업과 액자 제공을 명목으로 과도한 금액을 청구해 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상담이 많았다.

전년 동월 대비 상담 증가율은 △캐주얼바지(69.7%) △자동차보험(68.2%) △유사투자자문(60.7%) 순이었다.

캐주얼바지는 온라인으로 구매한 바지가 세탁 후 변형돼 환불을 요청하는 사례가 많았다. 자동차 보험은 보험사의 처리 과정에 불만을 제기한 문의가 늘었다. 유사투사자문은 주식리딩서비스의 계약해지나 환불 요청 후 이행 지연에 대한 상담이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1만1016건(28.4%)으로 상담 건수가 가장 많았고, 40대 1만528건(27.1%), 50대 7571건(19.5%), 60대 4403건(11.3%), 20 3856건(9.9%)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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