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오는 6.1지방동시선거를 앞두고 함평군수 출마예정자 6명이 단일화에 전격 합의, 이들에 대한 여론의 향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성찬 더불어민주당 전 정책위 부의장, 김영소 재목함평향우회장, 임용수 전남도의원, 옥부호 전 전남도의원, 정문호 노무현재단 광주지역위원회 고문, 조성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직속 기본사회위원회 정책단 자문위원은 17일 더불어민주당 함평 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토론회와 여론조사 과정을 거쳐 단일 후보를 확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단일후보 외 5명의 후보는 공동 지명자의 당선과 함평의 발전을 위해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이들과 함께 함평군수 출마가 점처지고 있는 인사는 이상익 현 군수와 3선 함평군수를 역임한 이석형 전 산림조합중앙회 회장이다.
하지만 이상익 군수는 함평군수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후 광주 동구의 모 양복점에서 1000만원 상당의 정장 5벌 비용을 지역 건설업체로부터 대납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어, 민주당 공천이 쉽지 않을 것이란 여론이 비등하다.
이석형 전 군수를 보는 시선도 달갑지만은 않다. 3선 연임 후 전남도지사 선거와 광주 광산구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고, 산림조합중앙회장을 역임했음에도 또다시 진로를 역주행하는 것은 격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많다.
일각에서는 이번 단일화 합의가 이석형 군수에 맞설 중량감 있는 후보를 키우기 위해 이뤄졌다는 시각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 6명의 입지자가 전국 최초로 후보 단일화를 이끌어 낸 것은 새정치와 화합을 바라는 군민들의 염원을 고스란히 녹여냈다는 찬사를 받기에 충분하다.
후보 단일화는 토론회와 여론조사의 과정을 거치면서 군민들의 동의와 이해가 필요한 만큼, 한국 정치 역사상 처음으로 시도된 단일화 합의가 어떤 파괴력을 가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후보단일화 토론회는 18일 저녁 8시 함평방송 유튜브를 통해 생방송되고, 여론조사는 6인이 여론조사 방식과 문항 업체 선정 등에 합의가 이뤄지는 대로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