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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충전 걱정 덜었다" 막오른 xEV 트렌드 코리아

오는 19일까지 강남 코엑스서 개최…국내 첫 전기차 시상식 EV 어워즈

전대현 기자 | jdh3@newsprime.co.kr | 2022.03.17 18:28:59

xEV 트렌드 코리아 2022가 17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 전대현 기자

[프라임경제] 국내 유일 전기차 전시회 xEV TREND KOREA 2022(xEV 트렌드 코리아)가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어김없이 열린 xEV 트렌드 코리아에는 50개의 자동차 관련 기업들이 참여해 다양한 전동화 기술을 선보였다.

환경부가 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하는 xEV 트렌드 코리아 2022가 5회차를 맞았다. 올해 열린 xEV 트렌드 코리아는 연일 코로나 확진자 수가 폭증함에도 불구, 예상보다 많은 관람객들이 참여해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뜨거운지 다시 한 번 실감할 수 있었다. 

◆비슷한 사업 방향성…충전 인프라 강화에는 '한목소리'

코엑스 B홀 전시장에 들어서자 관람객들로 북적이는 곳은 단연 현대자동차(005380)와 기아(000270) 부스다. 특히 현대차의 콘셉트카 프로페시가 관람객들의 이목을 단숨에 끌었다. 

아이오닉 6의 콘셉트 모델인 프로페시의 이 같은 인기는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인 아이오닉 6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였다.

현대차 콘셉트카 프로페시. = 전대현 기자

프로페시에서 눈을 돌려 전시장 전반을 훑어보니 전반적으로 충전 인프라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듯 했다. 지난 전시회보다 전기차 충전 관련 기업들의 전시가 대폭 늘어나며 전기차 충전 사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현대차도 '충전 인프라 강화'에 목소리를 맞춘 모습이었다. 현대차는 전시 공간 자체도 아이오닉 존과 충전 콘텐츠 존으로 나누며 충전 콘텐츠에 힘을 실었다.

이를 증명하듯 부스 한편에는 현대차의 미래 전동화 방향성을 볼 수 있는 V2V(Vehicle to Vehicle) 충전 기술을 적용한 아이오닉 5가 놓여 있었다. 

V2V는 현재 제주도에서 시범 운영 중인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의 핵심 기술로 120㎾급 급속충전 시스템을 통해 기존 모델 대비 충전 시간을 3~6배 이상 단축시킨 것이 특징이다. 

이동식 충전 시스템도 강조했다. 현대차의 전동 충전 카트 'H-모바일 차저'와 이동형 수소연료발전기 등이 위치해있었다. 이를 통해 차별화된 충전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현대차의 사업 방향성을 읽을 수 있었다.

관람객이 이동형 수소연료발전기를 살펴보고 있다. = 전대현 기자

전시회에서 마주친 한 관람객은 "생각보다 전기차 충전 부스가 많아서 놀랐다"며 "전기차 충전 업체들에 대해서 아예 모르다시피 했는데 이곳에 와서 처음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전기차는 충전 때문에 구매를 망설였는데 크게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기아와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뒀다. 

기아는 이번 전시회에 신형 니로 EV를 공개하며 특히 신형 니로 EV가 전시된 원형 공간은 식물에서 추출한 친환경 마감재와 인체 유해 성분이 없는(BTX FREE) 페인트를 사용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제작 단계에서부터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미를 더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 C40 리차지. = 전대현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는 C40 Recharge(리차지)를 전시했다. C40 리차지의 실내를 들여다보니 다소 고급감은 떨어지는 모습이었다. 이는 지속 가능성을 대표하는 친환경 소재인 비건 레더(Vegan Leather) 소재로 구성됐기 때문이다. 

◆'성공적 개최' 국내 첫 전기차 시상식 EV 어워즈 

이번 행사에는 처음으로 순수 전기차 대상으로 한 EV Awards 2022(EV 어워즈)와 K-EV100 우수기업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EV 어워즈는 지난해 출시된 전기차 9종을 대상으로 △퍼포먼스 △디자인 △친환경성 △운전 편의성 △가격 경쟁력 등 총 10개 부문으로 나눠 평가하는 국내 유일 전기차 시상식이다. 

EV 어워즈에서 홍정기 환경부 차관이 발언하고 있다. ⓒ xEV TREND KOREA 2022 조직위원회

대학 교수 등 전문가와 소비자 평가를 합산해 평가하는 이번 시상식에 기아 EV6가 '올해의 전기차'로 선정됐다. 아울러 폴스타코리아 폴스타 2는 '올해의 전기 세단'을 수상했으며 '소비자 선정 올해의 전기차' 부문은 현대차 아이오닉 5가 차지했다.

올해 첫 개최된 EV 어워즈를 기념해 부스 한편에 특별관도 마련됐다. 특별관에 들어서니 포르쉐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를 비롯해 △BMW iX △메르세데스-벤츠 EQS 450+ AMG △제네시스 GV60 △아우디 RS e-트론 GT △폴스타코리아 폴스타 2 등 화려한 전동화 모델들이 위치해 있었다. 

특별관은 일부 모델을 제외하고 차량을 직접 만져보고 체험해 볼 수 있어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EV 어워즈 특별관 전경. ⓒ xEV TREND KOREA 2022 조직위원회

이 외에도 xEV 트렌드 코리아2022는 르노 히스토리 특별관을 비롯해 △EV 360도 컨퍼런스 △배터리 및 EV 투자세미나 △친환경 전비 주행 대회 EV 에코랠리 등 다양한 체험 공간을 마련해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한편, xEV 트렌드 코리아 2022는 오는 19일까지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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