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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그룹 "15종 순수 전기차와 e-모빌리티 시장 리딩"

'뉴 클래스' 진출 가속화…'간결·친환경·디지털 중심 생산 방식 개발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2.03.17 15:24:31
[프라임경제] BMW 그룹이 연례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2021년 실적 및 미래를 위한 기업 전략을 발표했다.

올해 BMW 그룹은 지금까지 입증된 순수전기 모델들의 성공에 힘입어 e-모빌리티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BMW 그룹은 생산 직전 단계에 있는 모델까지 포함해 올해 15종의 순수 전기차 모델을 생산, 이는 현재 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세그먼트의 90%를 아우르게 된다. 

BMW i4와 iX 그리고 MINI 일렉트릭 등 기존 모델에 더해 네 가지 주력 모델인 BMW △3시리즈 △5시리즈 △X1 △X3에 순수 전기 모델이 포함된다. BMW 뉴 7시리즈 역시 새로운 i7의 출시를 통해 올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올리버 집세 BMW 그룹 회장은 "시장의 반응이나 고객수요에 비춰 봤을 때 BMW iX와 i4는 현재 시장에서 최고의 전기차다"라며 "곧 출시할 BMW i7이 차세대 전기차로서 다음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이처럼 BMW 그룹은 제품 범위가 빠르게 늘고 있고 BMW iX나 i4와 같은 순수 전기 모델에 대한 시장의 높은 수요로 전기차 판매량이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 오는 2025년 말까지 누적 200만대 이상의 순수 전기차를 판매하겠다는 계획이다.
 

BMW 그룹이 현지시간으로 지난 16일 독일 뮌헨 본사에서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연례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2021년 실적 및 미래를 위한 기업 전략을 발표했다. ⓒ BMW 그룹 코리아

특히 올해 출시될 7시리즈는 i7을 통해 BMW 라인업 최초의 럭셔리 전기차 세단으로 거듭나며, 내연기관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함께 제공된다. 새롭게 선보이는 차세대 가솔린 및 디젤 엔진은 높은 효율성을 자랑하며, 배출가스 감축 및 대기질 개선에 한층 더 기여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또 향후 도입될 규제 요구 사항을 기술적으로 충족시킬 전망이다.

BMW 그룹이 일부 공개한 정보에 따르면 7시리즈 기반의 순수 전기 모델 i7은 최대 600㎞(WLTP 기준, 현 개발 단계 기준 예측치) 이상의 주행거리와 함께 혁신적인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BMW 특유의 원형 트윈 헤드라이트와 그릴은 i7에서 완전히 재해석돼 현대적이고 독특한 외관으로 탄생한다. 고급스러운 크리스탈 글라스와 가벼운 소재로 만들어진 BMW 크리스탈 헤드라이트 '아이코닉 글로우'와 윤곽 조명이 적용된 키드니 그릴이 시선을 사로잡으며, 실내 루프 라이너에서 내려오는 BMW 시어터 스크린, 새롭게 개발된 스카이라운지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 BMW 인터렉션 바(BMW Interaction Bar) 등이 특별한 이동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BMW 그룹은 2020년대 중반에 '뉴 클래스'를 소개하고 제품군을 재편성할 예정이다. 뉴 클래스는 기존 양산 차량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사용자 경험과 첨단기술을 탑재한 BMW의 새로운 제품군이다.

전기 드라이브 트레인에 맞춰 타협 없이 개발된 차량 아키텍처(BEV 전용) 기반의 뉴 클래스는 △완전히 재정립된 IT 및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새로 개발된 고성능 전기 드라이브 트레인과 차세대 배터리 △전체 수명 주기에 걸친 새로운 단계의 지속가능성을 세 가지 핵심 사항으로 삼는다.

BMW i7 티저 이미지. ⓒ BMW 그룹 코리아

새로운 차원의 제품 특성은 디지털화와 전기화 기준을 설정하는 동시에 전형적인 BMW의 특징을 미래지향적으로 해석해 순수 전기차에 대한 수요를 더욱 촉진하도록 설계됐다.

BMW 그룹은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하면서 더 긴 거리를 달릴 수 있는 완전히 새로운 전기 드라이브 트레인을 탑재하는 등 뉴 클래스를 위한 기술적 도약을 이뤄냈다"며 "차세대 배터리 셀 개발을 통해 최적화된 셀 화학을 조합, 전기 드라이브 트레인의 비용을 대폭 낮출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BMW 그룹은 독자 개발한 6세대 신형 배터리 기술의 세부 사항을 올해 안에 발표하고, 앞으로 1년 이내에 뉴 클래스의 차세대 커넥티비티 및 사용자 상호작용 기술 중 일부를 최초로 공개할 계획이다.

나아가 BMW 그룹은 뉴 클래스를 통해 전기 모빌리티 시장을 더욱 확대하고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2030년 이전에 전 세계 판매량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50%를 차지하고, 연간 순수 전기차 판매량은 15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바탕으로 BMW 그룹은 2030년까지 총 1000만대의 순수 전기차를 고객에게 인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는 2030년대 초반부터 MINI의 경우 완전 순수 전기 브랜드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해 하반기에 완전히 새로운 MINI 패밀리에 대한 일부 정보를 공개한다. 새 제품군은 MINI 라이프스타일에 어울리는 완전한 디지털화, 전기화된 고-카트 필링, 지속가능성과 환경 발자국 최소화에 대한 명확한 비전 등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2020년대 중반 이후에는 BMW 그룹 내에서 수소연료전지 드라이브 트레인의 비중이 점차 높아질 전망이다. 

BMW 그룹은 지속가능한 개인 모빌리티에 대한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체계적으로 수소연료전지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뉴 클래스의 경우 수소연료전지 기반의 전기 드라이브 트레인 탑재도 가능하다고 이미 발표한 바 있다.

BMW 그룹은 시연 및 시험 목적의 BMW iX5 하이드로젠 모델을 올해 처음으로 활용할 계획으로, 고성능 연료전지와 최적화된 전력 배터리를 갖춘 것은 iX5 하이드로젠의 드라이브 시스템이 전 세계에서 유일하다.

이외에도 뉴 클래스는 도로에서뿐 아니라 생산 방식에 있어서도 새로운 기준으로 설계된다. BMW 그룹은 수십 년 동안 차량의 생산 기술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세대 자동차 생산 방식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를 일컫는 BMW i팩토리(BMW iFACTORY)는 '간결하고, 친환경적이면서, 디지털화된(Lean, Green, Digital)' BMW 차량 생산의 전략적 비전을 제시한다.

BMW i팩토리는 전 세계 생산 네트워크를 전기 모빌리티로 전환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세계 곳곳에 자리 잡은 모든 BMW 공장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또 미래 생산방식의 키워드로 내세운 △간결함 △친환경성 △디지털화를 중심으로 BMW 그룹은 뉴 클래스를 위한 최첨단, 고효율 생산 방식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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