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2월 14일 김동래 래몽래인 대표이사가 온라인 IPO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 유튜브 '서울IR TV' 캡처
[프라임경제] 하나금융투자는 17일 래몽래인(200350)에 대해 IP 확보 모델 채택을 통한 수익모델 진화로 폭발적인 마진 성장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4만5800원으로 신규 설정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래몽래인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대비 각각 61.2% 증가한 648억원, 106.8% 상승한 91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상장 공모 자금을 활용한 연간 제작 편수가 늘어남과 함께 콘텐츠 글로벌 수출과 채널 확장에 따른 리쿱율(recoup, 제작비 회수율) 증가 영향이라 분석했다.
최재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래몽래인의 주가수익배율(PER)이 지난 2021년말 상장 후 지속된 차익실현 매물 출회에 따라 19.2배까지 떨어졌다"며 "상장을 통해 조달한 공모 자금, 그리고 모회사인 위지윅스튜디오와 컴투스로부터 지원 가능한 자금으로 인해 제작 편수 확대를 위한 실탄까지 준비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위지윅스튜디오 그룹과 가장 큰 시너지는 계열사 간 IP 내부 소싱이 가능해지면서 IP 파이프라인 지속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라며 "현재 대본이 3, 4편 이상 준비된 프로젝트만 30편 이상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