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하나금융투자는 16일 현대공업(170030)에 대해 올해 신형 모델 납품이 증가한 영향으로 실적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 전망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올해 현대공업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대비 각각 4% 증가한 2590억원, 9% 늘어난 143억원으로 △제네시스 G90 △아이오닉6 등 신차 효과 발생 영향이라 분석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중국 법인들의 매출액은 여전히 정체될 것으로 보이지만, 한국법인에서는 불확실한 대외환경에도 불구 신형 모델 납품이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며 "△제네시스 G90 △아이오닉6 △그랜저 등 신차 효과가 발생하고, 스타리아 모델과 관련한 추가 품목이 납품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장기 성장도 이어질 것"이라며 "제네시스 브랜드가 지금보다 2배 규모인 2030년 40만대 판매목표를 설정했으며, 현대차(005380)·기아(000270)가 2026년과 2030년 각각 전기차 합산 판매목표로 165만대·307만대를 제시하면서 관련 차종들에 대한 비중이 큰 현대공업도 동반 성장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