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尹 당선인과 오찬 회동

국민 통합 강조…MB 사면 문제 거론될 듯

[프라임경제]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낮 12시 청와대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오찬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치른지 일주일 만에 갖는 이번 오찬 회동에서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 문제를 비롯해 정권 인수인계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찬은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기 위해 배석자 없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두 사람의 만남은 윤 당선인이 검찰총장 재임 시절인 지난 2020년 6월 반부패정책협의회 이후 21개월 만으로, 지난 14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차기 정부가 국정 공백 없이 안정적으로 출발 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특히 두 사람 모두 국민 통합을 강조한 만큼 이번 만남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갈지 눈길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