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카카오(035720)의 SM엔터테인먼트 인수설이 불거지자 양사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일축했다.
11일 한 매체는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SM엔터테인먼트 측과 최대 주주인 이수만 대표 프로듀서 지분 전체를 인수하기로 합의하고 공식 발표를 앞두고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 인수설이 불거지자 양사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일축했다. ⓒ 카카오, SM엔터테인먼트
인수 대상은 최대 주주인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보유한 SM엔터테인먼트 지분 18.72%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카카오는 SM엔터테인먼트에 현재 주가 대비 2~3배 이상의 가격을 지불하는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전날 SM엔터테인먼트의 종가를 고려하면 인수액은 1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인수가 진행될 경우 네이버-하이브 연합에 대응할 만한 힘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하이브는 국내 엔터테인먼트 사업 점유율을 33% 가량 보유하고 있다. 카카오가 S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한 후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한다면 시장 점유율을 20%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그간 CJ그룹도 SM엔터테인먼트 인수 의사를 밝혀온 상황에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는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는 입장이다. SM엔터테인먼트도 이날 "사업제휴 및 지분투자 관련 다각적인 논의를 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어떠한 내용도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5월에도 카카오 인수설에 휩싸였으나, 당시에도 양사 모두 확정된 바 없다며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