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가 갤럭시 S22 시리즈부터 의무화했던 게임 옵티마이징 서비스(GOS) 기능을 사용자가 켜고 끌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그러나 업데이트 후에도 사용자 불만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 모습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 오후부터 GOS 기능을 탑재한 갤럭시 S22 시리즈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전날 오후부터 GOS 기능을 탑재한 갤럭시 S22 시리즈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 연합뉴스
갤럭시 S22 시리즈부터 GOS 기능이 의무화되며 소비자 불만이 속출한 데 따른 대웅책이다.
이번 업데이트에 따라 갤럭시 S22 사용자들은 필요에 따라 GOS를 비활성화 할 수 있게 됐다. GOS 비활성화를 원하는 경우 업데이트 후 게임 런처 앱 내 '게임 부스터 실험실'에서 성능 우선 모드를 활성화하면 된다.
다만 스마트폰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 단말 온도에 따른 제어 동작은 유지된다. 고사양·고화질 게임을 즐기기 위해 GOS를 비활성화 하더라도 단말 온도가 올라가면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는 얘기다.
소비자 원성을 샀던 GOS를 우회할 수 있는 외부 앱 차단도 풀었다. 소비자 불만을 일으켰던 요소를 해결한 모습이지만, 소비자 불만은 여전하다. 별도 공지 없이 업데이트하고 관련 안내문도 없는 것은 고객을 무시하는 처사라는 지적이 나온 것.
집단소송 움직임도 여전하다. 네이버 카페 '갤럭시 GOS 집단 소송 준비방'에서는 집단소송에 참여할 원고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원고 1인당 청구액은 30만원이며, 소송비용은 착수금 3만원·성공보수금은 수령금액의 20%로 안내하고 있다. 이번 소송을 맡은 대리인은 갤럭시 S22 시리즈 이외의 갤럭시 기종에 대해서도 소송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업데이트를 시작한 이달 10일, 직원들과의 내부 타운홀 미팅에서 이번 사태에 대해 직접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