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가 9일 오후 7시30분 모두 마감됐다. 이번 대통령 투표는 지난 19대 대선 75.1%를 뛰어넘은 75.7%를 기록했다.
이번 제20대 대선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오후 6시 마감이던 투표 시간을 확진·격리자들의 투표권을 보장하기 위해 1시간30분을 더 연장해 오후 7시30분에 마감했다.

시간대별·지역별 투표 결과.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이날 오전 6시부터 전국 1만4464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투표는 전국 4419만7692명 유권자 중 3345만8774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오후 12시까지 20.3%에 불과하던 투표율이 오후 1시부터 유권자들이 몰리며 투표율 상승을 불러온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로 살펴보면 △오전 9시 8.1% △오전 10시 11.8% △오전 11시 16.0% △오후 12시 20.3% △오후 1시 61.3% △오후 2시 64.8% △오후 3시 68.1% △오후 4시 71.1% △오후 5시 73.6% △오후 6시 75.5%를 기록했으며, 확진자 투표시간인 오후 7시부터 7시30분까지는 75.7%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남이 80.4%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이어 △광주 80.1%, △전북 79.7% △세종 79.3% △대구 77.7% △경북 77.3% △울산 76.9% △서울 76.4% △대전 75.6%로 △경기 75.2% △강원 74.4% △충남 72.8% 평균 75%로 조사됐으며, 제주가 70.4%로 투표율이 가장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