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투자증권은 8일 코스맥스(192820)에 대해 중국 화장품 시장 반등과 함께 주가도 상승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맥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9% 증가한 4212억원, 190% 늘어난 304억원으로, 상해법인이 다수 신규 온라인 고객사 확보와 전략 카테고리 판매 호조에 따라 전년대비 56% 증가한 1515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 중국 내 제조자 브랜드 개발 생산(OBM)을 담당하는 법인인 국제무역이 4분기에 유의미한 외형 성장을 기록했다"며 "현재 주된 고객사는 KGC이나 중국에서 OBM 사업을 본격적으로 개시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 평가했다.
아울러 "점진적인 경기재개에 따라 올해 한국과 중국 화장품 시장은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올해 1월부터 중국 정부는 화장품에 대한 규제 강화를 시작했지만, 리드타임이 짧은 코스맥스 경쟁력은 더욱 더 높아질 것"이라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