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前의원 청와대 홍보기획관에

[프라임경제]청와대는 23일 신설조직인 홍보기획관에 박형준 전 한나라당 의원을 내정했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박 전 의원이 홍보기획관에 내정됐으며, 금명간 공식 임명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보기획관은 수석급 대우를 받는다.

박 전 의원은 동아대 교수를 지낸 소장학자로 대선 당시 MB캠프 내 손꼽히는 전략 이론가였다. 대선후보 경선 당시 이명박 캠프 대변인을 지냈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들어가 기획조정분과위원을 역임했다. 그러나 18대 총선에서는 낙선했다.

한반도 대운하 문제를 둘러싼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바 있는 추부길 홍보기획비서관은 지난 주말 사의를 표명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