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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식물성 음료 성장세…너도나도 뛰어드는 대체우유 시장

매일유업·서울우유 등 유업계 모두 합류…시장 규모 5년 뒤 2배 성장 전망

윤수현 기자 | ysh@newsprime.co.kr | 2022.03.02 10:34:45

매일유업에서 출시한 식물성 음료 아몬드브리즈 제품. ⓒ 매일유업


[프라임경제] 최근 유업계가 흰 우유에서 벗어나 대체우유 시장에 발을 들이고 있다. 대체우유는 채식주의자나, MZ세대처럼 건강에 민감한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국내 유업계는 아몬드·귀리를 넣은 식물성 원료로 만든 우유부터, 산양유로 만든 단백질 우유까지 다채로운 우유를 선보이고 있다.

가장 발 빠르게 뛰어든 업체인 매일유업이 2015년 식물성 음료 '아몬드브리즈'를 가장 먼저 출시했다. 아몬드브리즈는 2019년부터 매출이 급증하고, 매년 30%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첫 단백질 음료인 '셀렉스 프로틴'도 매일유업이 가장 먼저 출시하면서 출시 이후 지금까지 1500억원 이상의 누적 매출을 기록하면서 주목 받고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식물성 음료는 소비자들에게 주목 받아 성장하고 있다. 출시 이후 매년 30% 꾸준히 늘고 있다"며 "성장세에 힘입어 최근 귀리를 활용한 '어메이징 오트'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시장 규모가 두 번째로 큰 일동후디스도 2020년 '후디스 하이뮨 프로틴밸런스'를 출시해 1년 만에 1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2일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두유를 포함한 국내 대체 우유 시장 규모는 2016년 4천663억원에서 5년 만에 약 6천337억원으로 가파르게 성장했다. 2026년에는 약 8251억원까지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타 유업계도 너도나도 대체우유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먼저 오리온은 2020년 6월 '닥터유 드링크 단백질'을 출시해 1년만에 판매량 800만개를 돌파했다. 이어 빙그레도 지난해 5월 '더:단백'을 론칭해 '더:단백 드링크' 제품을 선보였다.

대상은 지난 2월 '마이밀 마시는 뉴프로틴 산양유 단백질' 우유를 출시했다. 우유업계 1위인 서울우유도 귀리 우유와 흑임자 우유에 이어 단백질 음료인 '클릭유 화이트포틴'을 내놨다.

단백질 음료를 섭취하는 한 소비자는 "보충제보다 더 맛은 있고, 단백질양도 많아 음료를 더 찾게 된다"며 "최근 더 많은 제품이 출시돼 선택권이 넓어져 좋다"고 말했다.

1인당 우유 소비량이 줄고 소비자들의 트렌드 변화로 인해 유업계에선 다양한 시도를 하며 대체우유 시장의 규모는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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