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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광주 방송 80주년 맞아 김근태 화백 '들꽃처럼 별들처럼' 개최

오는 3월 한달간 KBS광주총국 통광장에서 열려

윤수현 기자 | ysh@newsprime.co.kr | 2022.02.25 16:42:01

KBS광주방송총국 80주년을 맞아 김근태 화백의 초대전이 개최된다. ⓒ KBS광주


[프라임경제] 3월 한 달 동안 김근태 화백 초대전 '들꽃처럼 별들처럼'이 개최된다.

25일 KBS광주방송총국에 따르면 방송 80주년을 맞아 오는 3월1~31일까지 KBS광주총국 통광장에서 김근태 화백 초대전을 개최한다.

김근태 화백은 광주에서 나고 자란 광주인이다. 김 화백은 목포 앞바다 섬 고하도의 '공생 재활원'에서 만난 발달장애 어린이들의 얼굴을 그려 그들의 맑은 영혼을 화폭에 담아냈다. 그는 어린이들과 소통하며 이뤄낸 수십 년간의 그림 작업을 통해 자신이 겪은 5.18의 아픔에 위안을 얻었다.

그는 더 나아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합을 상징하는 작품을 발표해 코로나 시대에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100m 대작 두 번째 시리즈인 '바이오-영혼한 생명'을 비롯해 이번 전시회에 소개된 작품들은 지적 장애 아동들의 해맑은 미소와 순수한 몸짓이 자유로운 붓터치로 표현돼 있다.

김근태 화백은 "지적 장애인이 연약한 자로서가 아니라 오히려 비장애인의 영혼의 병을 치유하는 에너지를 가진 자로 거듭나게 했다"며 "뜻깊은 KBS 광주총국 80년을 맞아 이렇게 전시회를 할 수 있는 것도 '다시 힘내라'는 그림 속 아이들의 외침이 모두에게 전해진 덕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KBS광주방송총국 지창환 총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방송 80년을 맞아 자신과 가장 가까운 문제를 절실히 궁구하고 그것을 통해 궁극적으로 더 나은 사회를 꿈꾸고 행동하는 김 화백의 초대전을 열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김근태 화백은 지난해 2020년 대한민국 문화예술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UN과 유네스코 등에 초대돼 미국 뉴욕, 스위스 제네바, 프랑스 파리 등 여러 차례 전시회를 열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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