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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현 수석부대변인 "정치 중립 헌신짝…박범계 지역 사무실서 선거조직 임명식 진행"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2.02.25 12:41:34
[프라임경제] 국민의힘 측은 박범계 법무부 장관의 지역 사무실에서도 임명식이 열린 것을 언급하면서 '법무부 장관 자격이 없다'고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김재현 국민의힘 수석부대변인은 2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총괄특보단 소통방(이하 단톡방)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포함됐다는 내용의 보도가 나오자 민주당은 '일방적 초대'라며 '현재 탈퇴한 상태'라고 해명했다"고 전했다.

김 수석부대변인은 "단톡방엔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 전달과 공유, 지지자의 적극적인 선거 캠페인 참여를 위해 텔레그램 방을 운영한다고 공지돼 있다"며 "그래서 문제를 직감한 박 장관과 의원들은 도망치듯 단톡방을 빠져나갔다"고 주장했다.

이어 "하지만 단톡방만 빠져나갔다고 해서 간단히 끝날 문제가 아니다"라며 "이 단톡방은 명칭대로 이 후보를 위해 응원 인력 동원 요청, 후보 홍보용 온라인 이미지, 선거 관련 기사 전파, 여론조사 참여 독려 등 누가 보더라도 이 후보의 선거를 돕는 단톡방이고 바로 이곳에 현직 법무부 장관이 자리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박 장관은 정치 중립의 뜻을 모르고 살아왔던지 아니면 정치 중립 따위는 헌신짝 취급하면서 말로만 중립, 공정을 얘기했던지 둘 중 하나"라며 "법무부 장관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다.

김 수석부대변인은 "지난 12일엔 박 장관의 지역구였던 대전 사무실에서 미디어·ART특별위원회 임명식이 열렸다"며 "이 단체는 이 후보의 대선 승리를 위해 2만명 민주당 지지자 그룹을 확보, 6월1일 지방선거까지 활동을 목표로 하는 중부권 최대 지지그룹인 이재명 선거 조직인 셈"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박 장관은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직‧간접적으로 선거운동을 해온 의혹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말로만 정치적 중립을 단언했을 뿐, 실상은 여당 국회의원으로서의 선거운동을 위해 더 노력한 흔적이 가득하다"고 비판했다.

김 수석부대변인은 "박 장관과 민주당은 야당 논평을 취소하라는 억지를 부리기 전에 먼저 박 장관이 단톡방에 언제 들어갔고, 언제 탈퇴했는지 시점부터 밝히고 상당 기간 단톡방에 머물렀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어떤 내용을 공유하고 선거운동에 어떻게 관여했는지 명백히 밝혀야 할 것"이라며 "또한, 법무부 장관으로서 지켜야 할 기본적 정치 중립 의무를 완전히 저버린 데 대해 책임을 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직 법무부 장관 또한 정치적 중립 위반이 있을 경우 헌법 제65조 탄핵 대상"이라며 "공직선거법 제9조 역시 공무원의 중립 의무를 명시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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