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하나금융투자가 25일 심텍(222800)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대비 32% 상향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기존 5만8000원에서 7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심텍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40% 증가한 3901억원, 397% 늘어난 732억원으로 메모리용 패키지기판 공급 부족으로 인해 우호적인 가격 환경이 조성됐다고 분석했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심텍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대비 각각 19% 늘어난 1조6226억원, 76% 오른 3003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메모리 및 비메모리 패키지기판 모두 고급이 타이트한 상황이고, 심텍은 자체적인 믹스 개선을 통해 혼합 평균판매단가(ASP)가 지속 상승할 것"이라 전망했다.
이어 "향후에도 글로벌 고객사향 비메모리 패키지 기판 중심으로 매출이 확대돼, 믹스 개선 효과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오는 8월 가동 예정인 9공장 실적은 반영하지 않았기 때문에 해당 공장의 가동 정상화에 따른 실적 상향 여력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