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로나19 영향으로 소비가 위축되고 내수시장 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많은 기업이 신성장동력을 찾아 해외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특히, 감염에 대한 우려 속에 전세계적으로 전자상거래가 주요 소비방식으로 떠오르면서 해외 이커머스 시장을 집중 공략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실제로 많은 전문가들은 전자상거래 시장이 일시적인 호황으로 그치지 않고, 날로 발전하는 디지털 기술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또한,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는 2021년기준 2조6996억달러(약 3171조원) 규모인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이 2025년엔 3조4533억달러(약 4056조원)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전통적인 내수업종인 유통 기업들도 글로벌 온라인 판로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수부진과 과당경쟁 등으로 사업에서의 수익성 한계에 봉착하면서 돌파구를 찾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생활공작소, 미국 아마존 입점…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확대
생활용품 전문 브랜드 생활공작소는 지난 8일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AMAZON)에 공식 입점하며 강력한 미국 온라인 유통 채널을 확보했다. 코로나19로 오프라인 소비시장 약세가 지속됨에 따라 이커머스 채널에 선입점해 미국 온라인 쇼핑객들의 주목을 끈 후 점차 오프라인 시장까지 확장해나갈 방침이다.

생활공작소는 지난 8일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에 공식 입점하며 미국 온라인 유통 채널을 확보했다. © 생활공작소
아마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제품은 현지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고무장갑과 일회용 수세미이다. 이후 주방세제, 테이프 클리너 등 국내외에서 사랑받는 생활공작소의 대표 제품들로 입점 품목을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
생활공작소는 앞서 싱가포르, 홍콩, 대만, 일본, 동남아시아 등 약 10여 개 국가에 진출하며 외연 확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러시아 대표 온라인 쇼핑몰 '오존'(OZON)에 상시 입점 입점하는 등계속해서 해외 온라인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생활공작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온라인 쇼핑이 더욱 대중화되면서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이커머스 플랫폼을 먼저 공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 생활공작소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현지 마케팅 활동에도 공을 들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디야커피, 정통 커피 맛으로 중국 온라인 시장 공략
대한민국 대표 토종 커피브랜드 이디야커피는 중국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기업 알리바바 그룹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티몰'에 브랜드관을 오픈하며 중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한다.

이디야커피는 중국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기업 알리바바 그룹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티몰'에 브랜드관을 오픈하며 중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한다. © 이디야커피
브랜드관에서 선보이는 제품은 비니스트, 블렌딩티, 콤부차 스틱 등이며 특히 국내 이디야커피 매장의 맛을 그대로 구현한 비니스트로 이디야커피의 경쟁력을 입증할 계획이다. 이전의 몽골, 호주, 대만 등의 수출 경험을 토대로 작년에는 미국 수출에 성공하며 수출 지역과 판매 채널 다각화에 힘쓰고 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대한민국 대표 토종 커피브랜드 이디야커피가 작년 미국에 이어 올해 중국시장에 진출했다"라며 "더 많은 해외 소비자들과 소통해 맛과 품질이 우수한 이디야커피 제품들을 즐길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리브영, 동남아 온라인 쇼핑 플랫폼 라자다에 '올리브영관' 론칭
CJ올리브영은 지난해 8월 동남아 대표 온라인 쇼핑 플랫폼 라자다(Lazada)에 '올리브영관'을 론칭하며 동남아시아에서 K-뷰티제품의 성장세를 가속화하고 있다. 올리브영의 자체 브랜드(PB)인 웨이크메이크, 컬러그램 등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끄는 제품들로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2개 국가에서 먼저 운영한다.

CJ올리브영은 동남아 대표 온라인 쇼핑 플랫폼 라자다에 '올리브영관'을 론칭했다. © CJ올리브영
특히 작년 초에 동남아 최대 온라인 쇼핑 플랫폼 '쇼피'(Shopee)에 입점한 경험이 있는 올리브영은 라자다 진출을 통해 온라인 유통 채널을 다각화해 보다 확실한 K-뷰티 시장 입지를 굳힐 계획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라자다 진출을 통해 K-뷰티 신흥 시장을 손꼽히는 동남아 내의 유통 채널을 다각화하고, 채널 간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 K-뷰티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국 화장품의 세계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