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화천대유 비리 본질 '윤석열 게이트'"

검찰 수사 부진 할수록 尹 봐주는 것

[프라임경제] 곽상도 전 의원이 대장동 개발사업에 도움을 주고 아들을 통해 거액의 뇌물을 챙긴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 됐다.

이에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지난해 9월 관련 보도가 나온 지 5개월 만이다"며 "그러나 검찰 수사의 성과라고 말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고 수석대변인은 "곽상도 전 의원이 50억 수수 사실이 진즉부터 드러났지만 검찰 수사는 제자리걸음이었다"며 "50억 클럽과 관련한 언론보도들도 쏟아졌지만 검찰 수사는 좀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 수석대변인은 수사 지체 이유에 대해 "검찰이 직전 검찰총장 윤석열 후보의 눈치를 보고 있는 것 아니냐"며 "화천대유 비리는 시간이 갈수록 '윤석열 게이트'임이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고 수석대변인은 "검찰은 커피 한 잔에 1805억원의 대출 비리 혐의를 덮어줬고, 그 돈은 고스란히 대장동의 종잣돈이 됐다"며 "이 같은 봐주기 수사를 지휘한 주임 검사가 바로 윤석열 후보"라고 말했다. 

아울러 고 수석대변인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는 누나를 내세워 윤 후보 부친의 집을 사줬고, 여기에 검찰의 소극적인 수사 태도까지 더하면 화천대유 비리의 본질은 명확해진다"며 "검찰 수사가 부진하면 할수록 '윤석열 게이트'를 막기 위한 것으로 해석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고 수석대변인은 "'눈인사 한 번 한 사이'라던 윤 후보의 거짓말, 계속 되면 대국민 사기극이 될 것"이라며 "윤 후보는 이 명료한 사실 앞에서 더 이상 진실을 부정하지 말고, 하루빨리 국민 앞에 이실직고하고 사죄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