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확신 이후 배달 매출이 4배 이상 급증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코로나19 확산 이후 비대면 소비가 늘면서 외식업 전체 매출에서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주문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이 4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빅데이터 활용 외식업 경기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외식업계 전체 매출은 101조4900억원으로 재작년보다 6.3% 늘었고, 코로나 발생 전인 2019년보다는 6.6% 줄었다.
이 중 배달앱 매출은 15조5700억원으로 전체의 15.3%를 차지했다. 배달앱 매출 비중은 코로나 확산 이전인 2019년 3.7%에서 2020년 8%로 상승한 데 이어 지난해 2배 가량 뛴 것이다.
배달앱이 성장하면서 오프라인 매출은 떨어졌다. 2019년 104조원을 넘었던 오프라인 매출은 지난해 85조9300억원으로 떨어졌다.
외식업주들은 배달 증가로 플랫폼에 지불해야 하는 판매 수수료와 배달비가 많아 부담된다는 입장이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작년 8~9월 배달 앱 사업자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배달비가 부담스럽다는 응답이 69.3%이었다. 보통이라는 답변은 21.7%, 적정하다는 9%뿐이었다.
외식업주들이 부담하는 주문 1건당 배달비는 평균 3394원으로 나타났다. 구간별로는 ‘3000원에서 3500원 미만’이 29.7%로 가장 많았고, ‘4000원에서 4500원 미만’이 19.3%로 뒤를 이었다.
소상공인들은 입점 업체 규모별로 수수료율 상한제를 도입하고 계약서 필수 기재 사항에 수수료 부과 기준과 절차 등에 대한 내용을 포함시킬 것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