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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KT 간다는데…MWC 참석 여부, LG유플 막판 고심 '이번주 결정'

"참석 긍정적으로 보고 있어…다음주 초 발표"

이인애 기자 | 92inae@newsprime.co.kr | 2022.02.18 12:51:44
[프라임경제] 유영상 SK텔레콤(017670) 사장과 구현모 KT(030200) 대표가 MWC 2022 참석을 공식화했다. 안전 이슈가 있을 때 대규모 전시회에 참석하지 않는 LG그룹 관행 탓에 LG유플러스(032640)는 막판까지 고심 중이다. 

18일 LG유플러스는 28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2 참석 여부에 대해 "참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17일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과 통신3사 CEO가 5G 주파수 추가 할당 관련 간담회를 진행하기 위해 모였다. ⓒ 연합뉴스


MWC는 1987년부터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가 매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해온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다. CES·IFA(유럽 최대 전자·IT 전시회)와 함께 세계 3대 정보통신기술(ICT) 행사로 꼽히는 전시회인 만큼 글로벌 기업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그러나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CES 2022에 참석한 국내 기업 관계자들이 무더기로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MWC 참석 여부를 두고 기업들의 고민이 깊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전날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열린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장관과 통신3사 CEO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유영상 SK텔레콤 사장과 구현모 KT 대표가 MWC 참석을 공식화하자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의 참석 여부에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와 인공지능(AI) 반도체 사피온·양자 암호 등 3가지를 보여줄 계획"이라며 MWC 참석 목표까지 자진해 발표한 유영상 사장과 달리 황현식 사장은 관련 언급을 하지 않았다. 오미크론 확산으로 그룹 내 안전 이슈가 불거지자 조심스러운 입장을 유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에 적극 참여한 삼성전자·SK그룹·현대차 등 국내 굵직한 대기업들과 달리, LG전자는 참관단도 꾸리지 않고 오프라인 부스도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체험존으로 채웠다.

업계에서는 최근 오미크론 확산이 심각해지자 LG유플러스가 결정을 내리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경쟁사가 모두 참석을 확정지으며 LG유플러스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시각도 나온다.

MWC는 통신산업의 정책적 논의부터 대규모 비즈니스 미팅도 이뤄지는 행사로, 글로벌 공략을 위해 참석해야 하는 자리로 통한다. 
 
이에 LG유플러스 관계자는 "(MWC에) 가려고 염두하고 있다"며 "이번주에 확정될 거고 확정 되면 다음주 초 보도자료 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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