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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명천택지지구 도로개설 현장 동절기 공사중지 상황에 공사강행 '주민분통'

안전요원 배치 안해 '안전불감증 만연'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2.02.18 11:40:13

[프라임경제] 충남 보령시가 추진하고 있는 명천∼시청간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현장이 동절기 공사중지 상황에도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다.

여기에 공사현장에 신호수 등 안전요원도 배치하지 않은 채 공사를 진행해 시민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   

공사현장 모습. ⓒ 프라임경제

시에 따르면 명천-시청간 도시계획도로는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도로로 1.66㎞, 4차로 개설을 위해 예산 213억원을 투입해 지난 2021년 6월 착공, 2023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제는 지난 16일 전국적인 한파와 폭설이 예상되고 있다는 기상청 예보에도 아랑곳하지 않은 채 공사를 강행하며 도로에 토사등을 유출 시민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 심지어 진출입로와 공사현장에는 신호수 등 안전요원조차 배치하지 않은 채 공사를 진행해 논란이다..   

이날 한파와 폭설로 인해 도로는 결빙됐고 현장에는 세륜시설조차 갖추진 않아 주민 피해는 더했다.

게다가 공사차량이 이용한 도로는 비좁은 농로로 신호수를 배치하지 않아 안전불감증이 만연하고 있는 실증 사례로 지목되고 있다.

문제가 제기된 현장은 인근 터널공사장에서 발생하는 토사를 임시야적 하기 위해 공사차량이 진출입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임시야적에 필요한 시설물도 갖추지 않은 채 임시야적장으로 사용해 공사장 관리의 허점도 드러냈다.

문제의 도로개설 공사현장은 오는 3월 초까지 동절기 공사중지 사업장임에도 불구하고 도로에 토사 등을 유출해 시민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

그러나 도시계획도로 현장과 터널공사 현장의 감리를 한곳에서 맡고 있다 보니 공사편의를 위해 동절기 공사중지 기간에도 공사를 강행하게 한 것 아니냐는 의혹 마져 제기되고 있다.

공사현장 인근 주민들은 "도로개설 현장의 뱃장공사로 인해 지난해부터 교통불편은 물론 생활에도 큰 불편을 겪어왔다"며 "본격적인 농번기가 시작되면 경운기 등 농기구를 이용해야 하는 농로에 대형공사차량 통행이 많아져 주민과의 마찰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공사 발주처인 보령시는 "동절기 공사중지기간 공사 강행에 대해서는 상황을 파악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며 "공사장으로 인한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관리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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