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달 화장품과 택배 관련 소비자 불만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연초 선물용 화장품 구매 증가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CJ 대한통운 본부 파업이 길어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18일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작년 12월 대비 올해 1월 상담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각종 일반화장품'으로, 10.2% 늘었다.
각종 일반화장품에 이어 택배화물운송서비스는 8.5%, 실손보험이 2.4% 순으로 뒤를 이었다.
각종 일반화장품은 제품 소개 페이지에 기재된 추가 구성품이 배송되지 않아 발생한 불만이 많았으며 택배화물운송서비스는 택배사 파업으로 인한 배송 지연으로 반품 및 환불을 요청한 사례가 크게 증가했다.
실손보험은 본인부담금상한제를 이유로 선 공제 후 지급된 보험금에 대해 보상을 요구하는 상담이 다발하였다.
전년 동월 대비 상담 증가율은 △실손보험(139.3%) △유사투자자문(107.5%) △신유형상품권(58.8%)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유사투자자문'은 서비스 불만족으로 계약해지를 요구했으나 업체에서 거부해 불만을 제기한 사례가 많았으며, 신유형상품권은 포인트 구입 후 환불을 요청했으나 사업자와의 연락이 두절된 경우 등이 늘었다.
상담 다발 품목으로는 유사투자자문(2590건)이 가장 많았으며 헬스장(1204건), 이동전화서비스(1175건)가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1만1830건(28.0%)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1만1675건(27.7%), 50대 8401건(19.9%) 순이었다.
상담사유별로는 '품질·AS관련'이 1만1234건(25.2%), 계약해지·위약금 1만971건(24.7%), 계약불이행 6634건(14.9%) 순이었으며, 일반판매를 제외한 판매방법에서는 '국내 전자상거래' 1만2537건(28.2%), 전화권유판매 2936건(6.6%), 방문판매 1713건(3.8%)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한편,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올해 1월 전체 소비자상담 건수는 전월 대비 19.2% 감소했다.
지난 1월 소비자상담은 4만4506건으로 전월(5만5059건) 대비 19.2%(1만553건) 감소했고, 전년 동월(5만3749건) 대비 17.2%(9243건)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