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춘식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6일 확진자 수와 백신패스 도입 전 확진자 수를 비교,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최춘식 국민의힘 의원은 17일 '정부의 백신패스로 일일 확진자가 44배 증가했다'고 비판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인 최춘식 국민의힘 의원이 질병관리청 자료를 조사 및 분석한 결과, 올해 2월16일 기준 일일 확진자는 9만443명으로 작년 11월1일 백신패스가 처음 시행되기 직전인 10월31일 일일 확진자보다 44배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최 의원은 작년 8월 이스라엘에서 수행된 연구결과를 가지고 질병관리청에 입장 표명을 요청, '백신 접종자가 코로나19 자연감염 후 회복해 자연면역 항체가 생긴 비접종자보다 코로나 재감염 위험이 6배 높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자연면역이 백신보다 강하면서 오래 지속되는 면역을 제공하는 게 확인됐음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인정하지 않고 백신부터 접종하라고 강제하고 있다"며 "나도 모르게 감염됐다가 자연면역 항체가 생겼음에도 정부가 일방적으로 백신접종을 강요해 이중삼중으로 맞고 있는 실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백신패스 시행 후 3차 접종까지 시작했는데 연이은 접종에 따른 항체의존면역증강(ADE) 부작용으로 백신을 맞을수록 변이바이러스에 더 잘 감염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크다"며 "백신 접종은 전적으로 개인 자율 선택에 맡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ADE는 백신접종을 통해 우리 몸에 최초 항체가 형성됐지만, 기존 항체에만 의존해 변이바이러스가 침투할 때 면역 시스템이 붕괴돼 변이바이러스의 감염과 증상 악화를 돕는 현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