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성동구 대원제약 본사 전경. ⓒ 대원제약
[프라임경제] 상상인증권은 17일 대원제약(003220)에 대해 위드코로나 전환 시 전통제약사 중 가장 큰 수혜 제약사가 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중장기 주가상승',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유지했다.
상상인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대원제약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30.3% 증가한 1010억원, 575% 늘어난 108억원으로 마진 좋은 호흡기 제품으로 실적이 회복 중이라 평가했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대원제약은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 하반기부터 최근까지 호흡기 제품 중심으로 영업실적이 부진했지만, 올해 위드코로나 전환 시 대원제약 호흡기 매출이 회복돼 실적개선이 가파르게 이뤄질 것"이라며 "호흡기의약품에 대한 의원 처방이 증가해 코대원포르테 매출이 2019년 220억원대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 예상했다.
이어 "최근 콜대원 생산공장 가동률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는 분위기이며, 향후 예상을 초과하는 실적이 발생할 수도 있다"며 "위드코로나 시대에는 대원제약이 전통제약사 중에서 수혜가 가장 큰 제약사가 될 것"이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