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회장 방기홍)를 비롯한 70여개 중소상인 단체가 16일 윤석열 국민의 힘 후보가 광주광역시 유세 중 발언한 '광주 송정매일시장 복합쇼핑몰 적극 유치' 관련 언급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6일 오전 광주 광산구 송정매일시장에서 열린 거점유세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 연합뉴스
다음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복합쇼핑몰 유치 발언 중소상인 유감 성명 전문.
윤석열 국민의 힘 대선 후보가 오늘 광주 송정 매일 시장을 방문해 집중 유세에서 "광주시민들께서는 다른 지역에 다 있는 복합쇼핑몰을 간절히 바라고 계신다"라며 복합쇼핑몰 유치해 지역발전을 시키겠다는 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지역내총생산(GRDP)을 언급하며, 광주가 가장 낙후한 지역이고, 전국에 다 있는데 광주에만 복합쇼핑몰이 없다고 주장을 한 것이다.
이는 코로나19로 2년여 동안 각종 영업규제에 피폐해진 전통시장, 골목 상점가 등 지역의 상권을 송두리째 대형유통업체에 가져다주겠다는 친재벌, 반 중소상인 자영업적 발상으로 복합쇼핑몰이 골목상권에 미치는 영향을 전혀 모르는 윤석열 후보의 현실 의식에 심한 유감을 표현한다.
대형마트의 10배 이상의 큰 규모인 복합쇼핑몰과 아웃렛은 이미 2020년 말 전국에 153개가 출점을 했다. 복합쇼핑몰의 빨대효과로 인해 매출 하락은 5~10km의 원거리 상권에까지 미치고, 기존 중소상인 점포는 쫓겨나고 그 자리에 대형 프랜차이즈와 고급화 점포들이 입점하면서 중소상인 내몰림 효과까지 나타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복합쇼핑몰 주변 중소유통업자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태조사에서 66.3%가 복합쇼핑몰 진출로 점포 경영이 나빠졌다고 응답하기도 했다.
윤석열 후보는 그간 코로나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피해를 강조하면서 온전한 손실보상과 피해지원을 주장해왔다.
하지만 이번 복합쇼핑몰 발언으로 인해 과연 중소상인들의 현실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가 있는지, 또 골목상권이 구조적으로 겪고 있는 매출 하락에 대한 원인분석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윤석열 후보의 이번 발언이 단순 실언이길 바란다.
또 그간 후보의 자영업 공약이 진심임을 입증하기 위해 현재 수년째 국회에서 계류 중인 유통산업발전법을 통과시켜 대기업 복합쇼핑몰이 중소상인들의 삶의 터전을 앗아가는 침략을 막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기대한다.
2022년 2월16일
△지역화폐골목상권살리기운동본부 △자영업소상공인중앙회 △중소상공인단체중앙회 △한국지역경제살리기중앙회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한국슈퍼마켓연합회 △한국나들가게협동조합연합회 △한국마트협회 △전국중소유통상인협회 △한국편의점네트워크 △서울서부상권연대 △지역화폐골목상권살리기 인천본부 △지역화폐골목상권살리기 부천본부 △강원도 자영업자총연합회 △여성소상공인자영업협회 및 70여 단체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