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김재현 상근부대변인 "김포 집값 3억대 이재명 발언에 김포시민 억장 무너져"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2.02.13 15:30:03
[프라임경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김포 집값 발언에 국민의힘이 비판하고 나섰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11일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의 청년 최초 주택 구입자 LTV 담보대출 관련 질의에 "조성원가, 건축원가가 현 시세 절반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에 그 분양가에 하겠다고 말씀을 드린다"며 "DSR은 약 20평짜리면 한 2~3억원, 3억대"라고 답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심 후보는 "어느 지역에 2~3억짜리 20평이 있냐"고 물었고, 이 후보가 "김포나 이런 데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답했다.

김재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13일 "이 후보는 김포를 가보기나 했는지 묻고 싶다"며 "짧은 기간에 인구가 급증했지만, 부족한 교통 인프라로 인해 김포시민들은 출퇴근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김 상근부대변인은 "숨이 턱턱 막히는 김포골드라인 타보고 김포시민의 어려움을 몸소 체험해 보기를 권유 드린다"며 "'김포 이런데~'라는 비하 발언은 다시 할 수 없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기야 성남시장, 경기도 지사 때 정신이 딴 곳에 가 있으니 김포가 땅·집값도 싼 낙후된 지역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비아냥거렸다.

김 상근부대변인은 "김포시가 2~3억이면 집을 살 수 있는 곳으로 알고 있는 남다른 현실감각의 소유자인 이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님 안녕히 가세요라는 김포시민의 원성이 들리는가"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말 바꾸기, 내로남불로 인해 국민들이 피·눈물 나게 하지 말고, 김포시민께 사과하면서 우리나라 대통령 후보 자리에서 물러나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