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백화점(069960)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백화점과 면세점 모두 고른 성장을 보이며 실적을 견인했고, 영업이익도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수준으로 회복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3조5724억원으로 직전해 대비 57.2% 증가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2644억원을 기록, 94.6%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2333억원으로 122.1% 늘었다.
지난해 백화점부문 매출은 20.2% 증가한 2조1032억원, 영업이익은 53.5% 증가한 3048억원이다. 코로나 영향이 둔화되면서 부진 상품군 매출 회복세 및 소비 개선 영향을 봤다. 지난해 문을 연 더현대서울의 경우 2030대 매출 비중이 43.4%에 달하며 성장 가능성을 높였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3조5724억원을 기록, 직전해 대비 57.2% 증가했다. © 현대백화점
4분기 기준으로도 백화점은 매출이 12.7% 증가한 5666억원, 영업이익은 28.3% 늘어난 104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백화점 핵심 상품군인 럭셔리(명품), 남녀 해외 패션 등이 외형 성장을 주도했다. 현대백화점 해외 명품군 전체 매출은 38% 늘었으며, 부문별로 워치주얼리 54.2%, 해외 남성패션이 59.6% 각각 증가했다.
면세점 부문도 지난해 매출이 1조5912억원으로 155.7%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코로나19 이전보다 매출 규모는 2배 늘었고 영업적자도 408억원으로 전년(655억원)보다 개선됐다.
회사 측은 현대백화점과 면세점의 올해 매출액이 2조원을 돌파하고, 향후 흑자 전환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