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카카오뱅크, 금리 상승·가계대출 둔화 '악재'…목표가 16%↓

수수료·대출 확대 영향, 작년 4Q 영업이익 전년比 109.7%↑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2.02.10 09:10:01

카카오뱅크 판교오피스 내부. ⓒ 카카오뱅크

[프라임경제] SK증권은 카카오뱅크(323410)에 대해 금리 상승과 가계대출 시장 성장성 둔화로 목표주가를 기존 6만4000원에서 5만4000원 16% 하향조정했다.

SK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카카오뱅크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45.4% 증가한 3091억원, 109.7% 늘어난 520억원으로 대출과 수수료 확대 영향이라 분석했다.

구경회 SK증권 연구원은 "투자자들이 카카오뱅크에게 기대하는 점은 당장의 이익이 아니라 향후 대형 은행들과 제대로 경쟁할 수 있는 고객 베이스를 만드는 것"이라며 "그러기 위해선 대출 증가세가 어떻게 진행되느냐가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타 은행주들과 달리 카카오뱅크는 하락 폭이 커 상장 초기 수급 요인으로 형성된 버블이 해소된 측면이 있다"며 "카카오뱅크가 비싸다고 생각했던 투자자들에게는 투자 기회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첨언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