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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영국 첫 월간판매 1위' 스포티지·니로가 이끌다

스포티지 전체 차종별 판매 1위…전기차 판매 확대가 주효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2.02.09 15:26:11
[프라임경제] 기아(000270)가 지난 1월 영국에서 처음으로 월간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이는 1991년 영국 시장에 진출한 지 31년 만에 이룬 성과다.

영국자동차공업협회(SMMT)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 1월 영국 시장에서 총 1만504대를 판매, 업체별 실적에서 아우디와 폭스바겐을 제치고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시장점유율도 역대 최고인 9.13%를 달성했다.

1만504대는 전년 동월 대비 67.50% 증가한 판매 수치다. 이 같은 판매호조는 기아의 대표 SUV 모델인 스포티지와 니로가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티지는 3458대가 팔리며 전체 차종별 판매 1위에 올랐고, 니로는 2372대가 판매돼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영국 내 전기차 산업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니로 EV와 EV6 등 경쟁력 있는 전기차를 앞세워 판매 확대에 박차를 가한 것도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신형 스포티지. ⓒ 기아

기아는 이달 초 신형 스포티지를 영국에 출시, 이를 통해 판매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폴 필폿 기아 영국법인 CEO는 "지난달 기록적인 판매실적은 경쟁력 있는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법인과 딜러 네트워크 간 긴밀히 협력했기에 가능했다"며 "지난해 여름부터 기아 모델들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어 앞으로 판매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기아의 뒤를 이어 영국 1월 판매 2위 브랜드는 아우디로 8567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 7.44%를 기록했으며, 폭스바겐이 8514대를 판매(점유율 7.40%)해 3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전년 동월 대비 81.48% 증가한 5624를 판매하며, 시장점유율 4.89%로 9위를 기록했다.

1월 영국 자동차시장 판매는 총 11만5087대로 전년 동월 대비 27.5% 성장했다.

한편, 기아는 영국의 주요 매체들로부터 지속적인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영국 유력 전문지 왓카가 주관하는 왓 카 어워즈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된 EV6는 최근 구독자 662만명 이상을 보유한 영국 카와우 유튜브 채널이 진행한 주요 6개 브랜드 전기차 비교 평가에서도 아우디 Q4 e-트론, BMW iX3 등을 제치고 최고 모델로 뽑혔다. 

지난해에는 자동차 전문 미디어 카바이어가 선정하는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쏘렌토 하이브리드가 최고 대형 패밀리카를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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