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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코먼 OECD 사무총장 접견

OECD 키워드…글로벌 회복 전략에 꼭 필요한 가치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2.02.09 14:44:47
[프라임경제]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청와대 본관 2층 접견실에서 아시아 태평양 국가에서 최초로 경제협력개발기구(이하 OECD) 사무총장으로 선출된 마티아스 코먼 OECD 사무총장을 접견했다. 

문 대통령은 코먼 OECD 사무총장 접견에서 "한국이 지난 4년간 SEARP 각료회의 공동의장국을 맡아 OEC와 동남아 간 협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었던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 청와대

문 대통령은 코먼 사무총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오늘 오후부터 개최될 제2차 OECD 동남아프로그램(SEARP) 각료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한다"며 "한국이 지난 4년간 공동의장국을 맡아 OECD와 동남아 간 협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었던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한국은 아세안을 전략적 동반자로 여기며 매우 중시하고 있다"며 "특히 우리 정부는 2017년부터 이어 온 신남방정책을 토대로 아세안과의 협력을 크게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동남아프로그램'은 OECD가 같이 전파하고 가입을 지원하기 위해 비회원국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5개 지역프로그램 중 하나로 3년마다 외교·경제 각료급 회의가 개최되고, OECD 회원국 1인과 비회원국 1인이 공동의장을 맡고 있다. 우리나라는 태국과 함께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공동의장을 수행 중이다. 

문 대통령은 "이번 각료회의의 키워드인 '더 스마트하고 환경친화적이며 포용적인 사람중심의 미래'는 그동안 아세안과 한국이 협력해 왔던 정신"이라며 "OECD와 아세안의 협력뿐 아니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글로벌 회복 전략에도 꼭 필요한 가치인 만큼 세계가 그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OECD가 더 많은 역할을 해 달라"고 기대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지난해 OECD 가입 25주년을 맞아 OECD 각료이사회의 부의장국을 수임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그에 걸맞는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6월 OECD 사무총장에 취임한 코먼 OECD 사무총장은 아시아태평양 국가 출신 중 최초로 OECD 사무총장이 됐다. 벨기에 출신의 코먼 OECD 사무총장은 현재 호주 국적을 갖고 있어 호주 출신 사무총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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