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지난해 순이익 2조4259억원…전년比 56.7%↑

중기대출 잔액 203조9000억원 돌파

IBK기업은행은 지난해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56.7% 증가한 2조4259억원으로 집계됐다. ⓒ 기업은행

[프라임경제]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은 지난해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 당기순이익이 2조4259억원으로 전년 1조5479억원 대비 56.7%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은행 별도 당기순이익은 2조241억원으로 집계됐다.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전년 대비 17조1000억원(9.2%) 증가한 203조9000억원으로 금융권 최초로 200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중소기업금융 시장점유율은 22.8%를 기록해 중소기업금융 리딩뱅크 지위를 지켜냈다.

대손비용율과 총연체율은 각각 0.36%, 0.26%로 나타났으며, 일반자회사 당기순이익은 전년 2562억원 대비 65.2% 증가한 4233억원을 기록했다.

IBK기업은행 측은 "코로나 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대손충당금을 충분히 적립해 미래위험에 대비한 손실흡수능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자산성장과 안정적인 건전성·수익원 다각화 노력에 따른 자회사 이익 증가 등이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