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은행이 KDB 넥스트원 4기에 선발된 스타트업 15개사에 멘토링, 기업 설명회,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 산업은행
[프라임경제] 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은 'KDB 넥스트원(NextONE)' 4기에 선발된 스타트업 15개사에 '상반기 보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앞서 'KDB 넥스트원 4기'는 총 339개 기업이 지원해 약 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산업은행은 이에 대한 1차 서류 심사와 2차 프리젠테이션 평가를 거쳐 15개사를 최종 선발했다.
최종 선발된 15개사는 △인공지능(AI) △빅테이터 △헬스케어 △소프트웨어 △물류 △서비스로봇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 기업들이 포함됐다.
산업은행은 선발 기업에 사무공간 지원과 맞춤형 멘토링, 기업설명회(IR) 컨설팅, 사업 연계, 데모데이 등을 제공한다. 또한 선발 기업은 산업은행 투자유치 플랫폼인 KDB 넥스트라운드(NextRound)와 넥스트라이즈(NextRise) 등 다른 벤처플랫폼과 연계한 단계별·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유망 스타트업이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하기까지 전 과정에 함께할 것"이며 "산은의 벤처플랫폼을 지속 발전시키고 해외 네트워크 및 온라인플랫폼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강화해 스타트업 성장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DB 넥스트원은 지난 2020년 출범 이후 3기에 걸쳐 45개 스타트업을 보육했다. 참여 기업 중 25개사는 보육 기간 동안 총 313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