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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지난해 4Q '어닝쇼크'…목표가 16.7%↓

배터리사업 초기 비용 영향, 4Q 영업이익 전년比 적자전환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2.02.03 09:11:04

SK이노베이션 울산 콤플렉스 전경. ⓒ SK이노베이션

[프라임경제] KB증권은 3일 SK이노베이션(09677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했지만, 올해 1분기부터 실적호전이 가능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35만원으로 16.7% 하향조정했다.

KB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SK이노베이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85.9% 증가한 15조7213억원, 적자전환한 473억원으로 배터리사업 초기 비용과 임직원 특별상여급 등으로 시장기대치를 크게 밑돌았다고 분석했다.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다만 SK이노베이션은 1분기부터 실적호전이 가능할 것"이라며 "배터리사업 영업손실은 지난해 4분기 3098억원에서 933억원으로 가동률 상승을 통해 적자폭이 축소될 것"이라 전망했다.

아울러 "1분기 석유사업 영업이익은 5648억원으로 전분기 및 전년동기대비 모두 확대될 전망"이라며 "구조적인 저위 재고를 바탕으로 정제마진 상승이 예상되고, 국제유가 강세를 통해 재고관련손익도 전분기와 유사할 것"이라 첨언했다.

한편, 시장에서는 올해 1분기 SK이노베이션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58.75% 증가한 14조6596억원, 47.75% 늘어난 7420억원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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