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투자증권은 3일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업황 회복이 주가 상승의 관건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호텔신라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34.2% 증가한 1조1229억원, 흑자전환에 성공한 250억원으로 면세 부문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중국의 강화된 방역 및 입국 절차에 따라 1월 한국 면세 사업은 중국 춘절 효과를 보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중국 소비 경기 둔화는 리스크 요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상황이 더 악화되지 않을 경우 면세 산업 내 추가적인 악재는 제한적이기 때문에 주가 하방경직성은 높다"며 "결국은 업황 회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