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붕괴사고 아파트 28층 1호 라인에서 119 구조대원들이 실종자를 구조하기 위해 잔해물을 치우고 있다. ⓒ 연합뉴스
이날 오전 8시7분쯤,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가 난 아파트 건물 201동 외벽(1호 라인)에 기울어진 채 매달려있던 대형 콘크리트 잔해물 일부가 떨어져 내렸다.
잔해물 낙하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구조물 낙하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았다.
구조물의 무게는 25톤 가량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구조물 가운데 큰 덩어리는 22층까지 떨어진 뒤 건물에 얹혀 있고 일부는 지상까지 떨어졌다.
범정부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지역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10시께 긴급브리핑을 열고 상황을 설명했다.
양 본부에 따르면 잔해물이 낙하하기 전 위험을 알리는 경보음이 여러 차례 작동됐고, 곧이어 큰 소리와 함께 콘크리트 잔해물들이 건물 벽을 따라 지상으로 떨어졌다.
당시 건물 상층부에서 매몰·실종자 구조 작업 중이던 인력들은 위험을 알리는 경보음을 듣고 구조·수색 작업을 벌이던 150여 명이 신속히 대피했으며,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파악된 인명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건물 구조물을 8㎜ 와이어 30가닥으로 아파트 본건물과 사전에 결박해 놓은 것도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을 줬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11일 HDC현대산업개발이 건설 중이던 광주 화정아이파크 201동 건물 23~38층 16개 층 내부 구조물과 외벽 일부가 붕괴해 작업 중이던 6명이 실종됐다.
소방당국은 붕괴 발생 나흘째인 지난달 14일 첫 피해자를 지하 공간에서 수습했고, 지난달 31일에는 매몰자 1명을 추가 수습했다. 현재는 27층에서 발견된 매몰자 1명과 남은 실종자 3명을 찾기 위한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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