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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상장 연기 결정…철회신고서 제출

수요예측 흥행 실패…'공모 일정'은 아직

선우영 기자 | swy@newsprime.co.kr | 2022.01.28 16:03:39

현대엔지니어링 사옥. ⓒ 현대엔지니어링


[프라임경제]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던 현대엔지니어링이 28일 돌연 공모 절차를 중단하고 상장 연기를 결정하면서 관련 업계가 집중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보통주에 대한 공모를 진행해 최종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했으나, 회사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운 측면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해 공동 대표 주관사 및 공동 주관사 등의 동의 하에 잔여 일정을 취소하고 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라고 전했다. 

현대자동차그룹 건설 계열사 현대엔지니어링은 앞서 내달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목표로 지난해 12월 증권신고서 한국거래소에 제출한 바 있다. 다만 지난 26일부로 마감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예상외로 저조한 경쟁률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뒀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 공모주 경쟁률은 100대 1 수준이다. 이는 지난해 공모주 중 가장 낮은 성적을 기록한 크래프톤(234대 1)과 비교해도 낮은 수치다. 

관련 업계는 이와 관련해 공모가 고평가 논란, 주식시장 불안정세와 더불어 지난 11일 HDC현대산업개발 '광주 건물 붕괴' 사고로 인한 건설주에 대한 투자 심리 위축 등이 걸림돌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시장 분위기가 워낙 안 좋은 데다 건설업종의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어 공모를 연기하기로 했다"라며 "공모 일정은 미정으로 적절한 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는 여건이 되면 다시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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