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코스피, 저가매수세 '유입' 엿새만 상승…2660선 마감

2월 실적 시즌 '지속' 저평가·실적상향 종목군 '주목'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2.01.28 15:58:52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설 연휴를 앞두고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6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2614.49대비 48.85p(1.87%) 상승한 2663.34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 기관과 개인이 각각 3919억원, 2664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이 698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보험(-0.51%)을 제외한 의료정밀(8.24%), 건설업(5.89%), 유통업(4.27%), 섬유의복(4.14%), 음식료품(3.77%) 등 모든 업종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LG에너지솔루션(-10.89%), 삼성SDI(-1.68%)가 하락했으며, 이외 종목은 모두 상승했다. 이 가운데 SK하이닉스는 전거래일대비 7000원(6.17%) 상승한 12만5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2000원(2.81%) 오른 7만3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임승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는 연휴 앞두고 기관 매수세 유입과 SK하이닉스 호실적에 상승했다"며 "이날 국내증시를 비롯해 아시아 증시도 반등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2월에도 실적 시즌 이어지는 만큼 저평가 및 실적상향 종목군에 대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34.8% 증가한 42조997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반도체 업황이 최고조에 달했던 2018년 '슈퍼사이클' 당시 40조4451억원을 넘어선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47.6% 늘어난 12조4103억원으로 종전 최고액인 2018년(20조8438억원)에는 미치지 못했다. 당기순이익은 9조6162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102.1% 증가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849.23대비 23.64p(2.78%) 오른 872.87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75억원, 761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이 159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디지털컨텐츠(-1.5%)를 제외하고 비금속(5.7%), 오락·문화(4.23%), 기타서비스(4.14%), 제약(4.08%), 정보기기(3.89%) 등 다수 업종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엘앤에프(-0.41%), 위메이드(-8.06%)가 하락했으며, 카카오게임즈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에이치엘비는 전거래일대비 1950원(6.55%) 치솟은 3만1700원으로 두드러진 상승폭을 나타냈으며, 셀트리온제약은 전거래일대비 3400원(4.29%) 뛴 8만26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7원(0.22%) 오른 1205.5원에 마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