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부터 호흡기 전담 클리닉서도 코로나19 검사 가능

[프라임경제] 오는 2월3일부터 호흡기 전담 클리닉에서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경구용 치료제를 처방받을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8일 전국 호흡기 전담 클리닉 등 지정된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 담긴 동네 병원·의원 검사 치료체계 전환을 발표했다.

동네 병원·의원 검사 치료체계 전환에 따르면 3일부터 코로나19 의심 환자는 전국 호흡기 전담 클리닉 413개소와 지난 27일부터 신청·접수한 의료기관서 의사에게 진찰을 받아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어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PCR검사로 최종 양성을 확인한 후 먹는 치료제를 처방할 수 있게 된다.

병원·의원에서 즉시 검사를 받거나 전문기관에 검사 의뢰, 선별진료소에서 PCR을 받을 수 있도록 소견서를 발급받는다.

중수본은 지정 병·의원을 이용하는 경우엔 진찰료를 부담할 수 있지만, 검사비는 무료라며 지정 병·의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 해당 병·의원에서 코로나 재택치료까지 한 번에 받도록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기관 내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반환자와 코로나19 의심환자의 대기공간을 분리하거나 예약제 진료 등의 환경 개선 준비 과정을 거쳐 희망하는 병·의원을 중심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