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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새로운 돌파구로 '중동 시장' 공략

KD 협력사업 위한 SNAM 현지 조립공장 착공…2023년부터 생산 판매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2.01.28 10:30:19
[프라임경제] 쌍용자동차가 지난 26일 사우디아라비아의 SNAM(Saudi National Automobiles Manufacturing Co.)과 뉴 렉스턴 스포츠&칸, 올 뉴 렉스턴의 현지생산을 위한 부품공급 계약(PSA, Parts Supply Agreement)을 체결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주베일(Jubail) 산업단지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파드 알도히시(Dr. Fahd S Aldohish) SNAM 대표이사와 아마드 알 후사인(Dr.Ahmad Z. Al-Hussain) 주베일 왕립위원회 대표 등 쌍용차와 SNAM 관계자들이 참석했고, 이날 현지 최초의 자동차공장 건설을 위한 착공식도 함께 개최됐다.

쌍용차가 사우디아라비아의 SNAM과 뉴 렉스턴 스포츠&칸, 올 뉴 렉스턴의 현지생산을 위한 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 쌍용자동차


앞서 쌍용차와 SNAM은 KD 사업을 위해 2019년 렉스턴 스포츠&칸, 2020년에는 렉스턴에 대한 제품 라이선스 계약(PLA, Product License Agreement)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PSA 계약과 더불어 착공식이 개최됨에 따라 KD 생산을 위한 모든 절차를 마무리 지었다.

이번 부품공급 계약은 라이선스 계약에 의해 사업 진행이 결정된 후 실제적인 KD 차량 생산을 위한 KD Parts에 대한 공급계약이다. 양산 개시 후 7년간 뉴 렉스턴 스포츠&칸 9만대, 올 뉴 렉스턴 7만9000대 포함 총 16만9000대 규모다.

이에 따라 SNAM은 주베일 산업단지에 100만㎡(30만평) 규모의 완성차 생산 부지를 확보하고, 2023년부터 1단계(SKD 생산) 사업을 위한 현지 조립 생산을 시작한다. 향후 2단계(CKD 생산) 사업을 위한 공장 건설을 통해 연간 3만대 수준까지 생산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착공식 행사장에 전시돼 있는 렉스턴 스포츠. ⓒ 쌍용자동차


쌍용차와 SNAM은 향후 공장 건설 및 생산설비 설치, 공정 Process 기술 지원과 부품 공급 그리고 기술 인력에 대한 교육 및 훈련 등 후속 업무 협의를 순차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또 양사는 향후 추진될 사우디아라비아 자동사산업 관련 사업 등에 대해서도 전략적 협력관계를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현재 '사우디 비전 2030' 기조에 발맞춰 산업 다각화를 통해 국가 경제구조의 탈 석유화를 도모하고 있다. 자동차산업도 중점 분야로서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SNAM도 이에 대응하기 위한 자동차 공장건설을 준비해 왔다.  

쌍용차는 "SNAM의 이번 자동차 공장 착공은 사우디아라비아는 물론 중동 GCC 지역으로의 수출물량 확대와 새로운 수출 거점 확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중동시장 공략은 새로운 돌파구로서 수출시장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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