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전기차 배터리 공장 생산라인. ⓒ LG에너지솔루션
[프라임경제] 삼성증권은 28일 LG에너지솔루션(373220)에 대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지수 조기 편입에 따라 6900억원 규모의 수급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김동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간밤에 MSCI가 전날 상장한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지수 조기편입을 발표했다"며 "LG에너지솔루션의 이례적인 규모와 설날 연휴로 인해 MSCI 지수 편입 시점은 오는 2월14일 장마감으로 정해졌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MSCI 신흥시장(EM)의 유효 추종자금 5000억 달러를 감안하면, LG에너지솔루션 MSCI 편입 수급 영향은 6900억원이라 전망했다. 해당 수치는 편입일까지의 주가 변화에 따라 선형으로 증가 혹은 감소할 수 있다고 진단하기도 했다.
김 연구원은 "MSCI에서 적용한 해당 종목 유동비율은 9%이고, 이에 지난 27일 종가 기준 유동시가총액은 10조6000억원이 된다"며 "이 경우 MSCI Korea 내 종목 비중은 1%, MSCI EM 내 비중은 0.11%"라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