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장마가 시작된 이번 주 수도권 아파트값은 보합세를 보였다. 변동률로는 전주와 비교해 0.01% 올랐지마을 뿐이지만 성북구, 구로구, 의정부시 등 상반기 소형 아파트값이 급등했던 지역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뉴타운, 교통개선 등 개발 호재로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인천은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고 인천지하철 2호선, 아시안게임 등 호재도 많아 올 들어 한번도 하락한 적 없이 상승세가 승승장구 하고 있는 상황이며 전세시장은 전형적인 여름철 비수기를 맞아 조용한 상황. 다만 서대문구(0.08%) 등 저렴한 곳 위주로만 거래됐다.
이와관련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가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주간 매매가는 0.01%, 전세가는 -0.01%를 기록했다.
◆매매(수도권)
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0.01%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대문구(0.14%), 은평구(0.11%), 중랑구(0.11%), 성북구(0.09%), 관악구(0.07%), 구로구(0.07%), 영등포구(0.05%) 순으로 상승했으며 송파구(-0.24%), 강남구(-0.07%), 강동구(-0.04%) 등은 하락했다.
성북구는 하월곡동, 종암동 일대가 상승했다. 인근에 재개발구역이 많아 주변이 계속 발전되고 있는 중이고 교통이 편리해 실수요자 위주로 문의가 많다. 특히 소형 아파트가 급등하자 중형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늘어나며 중형 아파트가 꾸준히 거래되는 상황이다.
하월곡동 샹그레빌 105㎡A가 500만원 올라 3억3,000만~3억7,000만원이며 종암동 SK 109㎡가 500만원 올라 3억5,000만~4억원을 형성하고 있다.
구로구는 개봉동, 구로동, 고척동 일대를 뉴타운식으로 개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영등포구치소도 2010년 말 이전할 것으로 보이자 개발 기대감이 크게 높은 상태다. 소형 아파트는 이미 시세가 많이 오르고 매물이 없어 거래가 힘든 반면 중형 아파트는 간간히 거래된다.
개봉동 율포 105㎡가 2,000만원 상승한 2억6,000만~3억원이며 고척동 대우 99㎡가 1,500만원 상승한 3억2,000만~3억4,000만원을 형성하고 있다.
반면 송파구는 7월말 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잠실동 주공2단지(리센츠) 등 공급물량 부담으로 계속 맥을 못추고 있다. 새 아파트 매물이 워낙 많다보니 당분간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크고 섣불리 매수에 나서지도 않는 모습.
송파동 SK송파조합 105㎡도 2,400만원 내린 5억3,000만~5억7,000만원이며 가락동 대림 145㎡가 2,000만원 내린 7억8,000만~8억8,000만원이다.
◆전세(수도권)
금주 전세가 변동률은 서울이 -0.04%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잠실동 입주물량 여파로 송파구(-0.25%)가 크게 떨어진 반면 서대문구(0.08%), 강남구(0.04%), 영등포구(0.04%), 은평구(0.03%), 강서구(0.03%) 등은 소폭 상승했다.
서대문구는 전세 물건이 없어 난리다. 가재울뉴타운 등 이주수요도 계속돼 물건이 부족하며 특히 전세가가 저렴한 아파트들은 나오면 바로바로 거래된다. 가재울뉴타운 내 위치한 북가좌동 요진 89㎡가 1,000만원 올라 1억2,000만~1억3,000만원이며 노후된 단지로 전세가가 저렴한 연희동 홍연 69㎡가 500만원 올라 6,000만~7,000만원 선이다.
강남구는 도곡동, 대치동 일대가 학군 수요로 인기다. 7월 중순에 시작되는 여름방학 전에 움직이려는 수요자들의 문의가 늘었기 때문. 도곡동 매봉삼성 92㎡가 2,000만원 오른 2억3,000만~2억7,000만원, 대치동 삼성래미안 85㎡가 1,500만원 오른 2억7,000만~3억원이다.
또한 낙후돼 전세가가 저렴한 개포동 일대 노후 재건축 아파트들도 5월 말부터 시작된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 이주수요가 몰리면서 시세가 올랐다. 개포동 주공1단지 36㎡가 500만원 오른 6,500만~7,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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