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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가 단체 "정부 맞서 우유 납품 거부 투쟁" 설 이후 본격화

정부의 낙농진흥회 공공기관화 추진에 강한 반발

윤수현 기자 | ysh@newsprime.co.kr | 2022.01.27 15:04:52

한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우유 제품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낙농가 단체인 한국낙농육우협회가 낙농진흥회를 공공기관으로 지정하려는 정부의 조치해 반발해 '납유 거부 투쟁'을 벌인다.

27일 한국낙농육우협회 등에 따르면 협회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납유 거부와 정부·유업체 상대 소송 검토 등 강경 투쟁안을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구체적인 투쟁 시기는 향후 세부 방침을 마련해 각지에 안내할 계획이다.

유업체에 원유 납품을 중단하겠다는 뜻은, 낙농가 단체로서 할 수 있는 사실상 가장 강력한 수위의 집단 행위다.

정부와 타협이 되지 않을 경우 설 연휴 이후 납유 거부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이사회 참석자들은 "역대 최악의 사룟값 폭등 속에서 농식품부가 원유 '생산비 연동제' 폐지를 비롯한 정부안을 밀어붙이고 있다"며 "낙농가의 생존권을 박탈하려고 한다"고 집행주에 강력한 투쟁방안을 요구했다.

이승호 낙농육우협회장은 "지금까지는 정부의 공격에 방어만 했지만 이제는 전면적인 공격을 시작한다"며 "정부안이 전면 수정돼 낙농제도가 낙농가를 위한 올바른 방향으로 개선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원유 용도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해 낙농제도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개편안을 논의하기 위한 낙농진흥회 이사회가 생산자(낙농가) 측의 불참으로 계속 무산되면서 낙농진흥회의 공공기관 지정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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