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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C 상임위, 北 연속 미사일 발사 유감 표명

미사일 발사 한반도 관련 정세 미칠 영향 검토 및 대응조치 강구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2.01.27 14:21:35
[프라임경제] 북한이 27일 오전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와 8시5분 경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북동쪽 동해 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올해 들어 지난 5일부터 17일까지 탄도미사일을 모두 4차례 발사했다. ⓒ 연합뉴스

이번 발사체의 비행거리는 약 190㎞, 고도는 약 20㎞로 탐지했으며, 북한이 해상 표적으로 설정한 함경북도 길주군 무수단리 앞바다의 무인도 '알섬'을 타격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정부는 27일 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북한의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상 단거리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원인철 합참의장으로부터 발사 동향을 보고받은 뒤 안보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협의했다. 

참석자들은 "북한의 연속된 미사일 발사가 한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바라는 우리와 국제사회의 요구에 반하는 것으로 매우 유감스럽다"며 "무엇보다 북한이 국제사회의 여망에 부응해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에 조속히 호응해 나올 것을 촉구하고, 한반도에서 추가적인 상황 악화가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북한의 추가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는 한편 발사체의 세부 제원을 분석하고, 최근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가 한반도 관련 정세에 미칠 영향을 검토, 필요한 대응 조치를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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